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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Med Educ > Volume 26(4); 2014 > Article
의학과 신입생의 대인관계욕구 특성을 고려한 학교 적응 프로그램 운영 방향

Abstract

Purpose:

We examined two overarching topics: What are the Fundamental Interpersonal Relations Orientation-Behavior (FIRO-B), Perceived Stress Scale (PSS), and Self-rating Depression Scale (SDS) scores in medical students? Do their interpersonal needs correlate with stress and depression?

Methods:

FIRO-B, PSS-10, and SDS were administered to 82 freshmen in College of Medicine,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in 2014. The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frequency, two-way analysis of variance, independent t-test, and Pearson correlation analysis using SPSS version 21.0 (IBM Corp.).

Results:

The level of interpersonal needs was medium range (mean, 24.52). The mean perceived stress score was 18.6. Also, 59.8% and 40.2% of students had normal range (<20) and high stress (≥20). The mean score for depression was 36.3. Further, 97.6% and 2.4% of students had normal range (≤49) and mild depression (≤59). Wanted behavior correlated with stress (r=0.056) and depression (r=0.021). Expressed behavior correlated negatively with stress (r=-0.206) and depression (r=-0.301).

Conclusion:

The interpersonal needs of medical freshmen are related to stress and depression. These results can be used effectively in school adaptation programs for medical students to improve their quality of life.

서론

대학생들은 학업, 개인 및 사회적 문제, 대인관계, 친밀감 형성 등으로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1]. 특히 대학에 입학하여 새로운 환경에 놓이는 신입생들은 확대된 대인관계와 새로운 역할에 직면하며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는데 이러한 스트레스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학교 부적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2]. 이러한 사실에 비추어 본다면 학업, 시험, 유급, 진로 결정, 생명을 다루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흔히 의학과 학생들의 스트레스 주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3,4], 일반 대학과 비교하였을 때 특유의 위계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의학과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대인관계와 관련하여 상당한 수준의 심리적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일부 신입생들은 좌절된 대인관계욕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학교 적응에 문제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의학과 학생들은 대인관계와 관련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는데, 특히 사회적 관계에 대한 삶의 질이 일반 대학생들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으며 1학년 간에서 그 차이가 컸던 연구들은 이러한 가능성을 지지해 준다[5,6,7,8].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의과대학 중에서 신입생들의 대인관계와 관련한 심리적 문제를 다뤄주는 체계적인 상담 혹은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거의 없는 상황이며, 의학과 신입생들의 대인관계와 스트레스, 우울과 같은 심리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살펴본 연구 역시 충분치 않다.
이에 이 연구는 의학과 신입생들의 적응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신입생의 입학 당시 스트레스와 우울 지각 수준을 확인하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 대인관계욕구 특성을 어떻게 고려해야 하는지 논의해 보고자 한다. 구체적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의 대인관계욕구와 스트레스, 우울 지각 수준은 어떠한가? 둘째,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의 대인관계욕구와 스트레스, 우울 간에는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가?

대상 및 방법

1. 대상

2014년 3월 서울 소재 가톨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의학과 1학년 남학생 42명, 여학생 40명, 총 82명을 대상으로 학생 상담 기초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실시하였던 스트레스, 우울, 대인관계욕구 검사의 결과를 연구에 활용하였다.

2. 도구

1) 스트레스 척도

스트레스 지각 수준은 Cohen & Williamson [9]의 Perceived Stress Scale (PSS-10)을 사용하여 확인하였다. PPS-10은 검사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일반적인 상황에 대한 지난 한 달간의 스트레스 인지상태를 측정하며, 긍정 문항 4개, 부정 문항 6개, 총 10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에는 0점에서 4점으로(0, never; 1, almost never; 2, sometimes; 3, fairly often; 4, very often) 응답하게 되며 긍정 문항은 역채점하여 총점을 산출한다. 점수의 범위는 최저 0점에서 최고 40점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가 높다고 해석하며 일반적으로 20점 이상을 높은 스트레스로 파악한다. 이 연구에서의 Cronbach α계수는 0.78이었다.

2) 우울 척도

우울 지각 수준은 Zung [10]의 Self-rating Depression Scale (SDS)를 사용하여 확인하였다. 이 도구는 감정, 신체 증상, 심리적 증상에 대해 묻는 20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에는 1점에서 4점으로 (1, a little of the time; 2, some of the time; 3, good part of the time; 4, most of the time) 응답하도록 하며, 최저 20점에서 최고 80점으로 우울 수준을 측정한다. 일반적으로 49점 이하는 정상, 50~59점은 경우울, 60~69점은 중우울, 70점 이상은 심한 중우울로 임상적 구분점을 나눈다. 이 연구에서의 Cronbach α계수는 0.79였다.

3) 대인관계욕구 검사

대인관계욕구 특성은 한국판 Fundamental Interpersonal Relations Orientation–Behavior (FIRO-B)를 사용하여 확인하였다[11]. 이 검사지는 총 54개 문항에 6점 척도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으며, 소속욕구(Inclusion), 통제욕구(Control), 정서욕구(Affection)의 세 가지 욕구 차원(최소 0점~최대 18점)과 표출행동(expressed), 기대행동(wanted)의 두 가지 행동 차원(최소 0점~최대 27점), eI, eC eA, wA, wC, wA의 6개의 개별 욕구(최소 0점~최대 9점)로 대인관계욕구를 설명한다. 이 검사에서 욕구 총합은 최소 0점에서 최대 54점으로 점수에 따라 대인관계 상호작용 욕구의 강도를 low (0~15점), medium-low (16~26점), medium-high (27~38점), high (39~54점)로 나누어 파악한다. 이 연구에서의 Cronbach α계수는 0.93이었다.

3. 분석 방법

수집된 데이터는 연구 문제에 따라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의 대인관계욕구, 스트레스, 우울 지각 수준과 성별에 따른 차이는 빈도분석, 기술통계, 독립표본 t-검정, 2-way analysis of variance for randomized block design으로, 대인관계욕구와 스트레스, 우울 지각 수준 간의 관계는 Pearson 상관계수로 확인하였다. 이상 모든 분석은 SPSS version 21.0 프로그램(IBM Corp., Armonk, USA)을 사용하였으며, 통계적 유의수준 0.05에서 검증하였다.

결과

1.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의 대인관계욕구와 스트레스, 우울 지각 수준

대인관계욕구는 평균 24.52점, 표준편차 9.52점으로 medium-low 수준이었다(Fig. 1). 구체적으로 3가지 욕구들은 그 차이가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정서, 통제, 소속 순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었으며, 2가지 행동차원에서는 표출행동보다 기대행동의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F=6.56, p=0.012). 스트레스 지각 수준은 평균 18.60점, 표준편차 4.34점으로 전체 평균은 정상 범주에 속하고 있었지만, 전체의 40.2%에 해당하는 학생 33명은 20점 이상으로 높은 스트레스군에 속하고 있었다(Table 1). 우울 지각 수준은 최소 25점, 최대 54점, 평균 36.30점, 표준편차 6.28점으로 정상 범주에 속하고 있었지만 경우울 범주에 속하는 학생도 2명(2.4%)있었다(Table 2). 대인관계욕구, 스트레스, 우울 지각 수준 모두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2. 대인관계욕구와 스트레스, 우울 지각 수준 간의 관계

통제욕구, 정서욕구, 표출행동 차원에서의 대인관계욕구는 스트레스, 우울과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소속욕구는 스트레스와 기대행동 차원은 스트레스, 우울과 정적 상관을 보였다(Table 3).

고찰

발달심리학자 Erikson은 ‘친밀감 형성’이 청년기의 중요한 발달과업이며, 이 시기에 성숙한 인간관계를 형성해야 심리사회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하였다. 특히 청년기 대인관계와 관련한 부적응적 경험의 축적은 스트레스, 우울 등 극단적인 심리적 문제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학업, 경제, 진로, 대인관계와 관련한 생활스트레스는 대학생의 우울과 자살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12].
이에 이 연구는 의학과 신입생들의 적응을 도와줄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입학 당시 대인관계욕구와 스트레스, 우울 지각 수준을 확인하였다. 연구의 결과에 따른 제언은 다음과 같다.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지난 한달 간 지각한 스트레스와 우울 수준은 평균적으로 정상 범주에 속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우울은 평균 36.3점으로 국내 의과대학 총 4개 학년을 대상으로 했던 연구의 결과(평균 38.2점)와 유사한 수준이다[13]. 하지만 스트레스 수준은 평균 18.6점으로 정상 범주에 속했지만 그 수치가 국내 응급의학과 수련 병원에 근무중인 남자 인턴(18.8점), 여자 인턴(20.70점)과 유사한 수준이어서 주목된다[14]. 일반적으로 인턴들은 수련 기간 동안 많은 업무량, 수면 부족, 불안, 경쟁 등으로 심각한 스트레스에 직면한다고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15]. 게다가 이미 20점 이상의 중증 스트레스군에 속하는 학생도 전체의 40.2%를 차지하고 있었다. PSS-10척도가 검사 시점에서 지난 한 달간의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도록 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신입생들이 입학 후 상당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대학은 신입생들이 적절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관리, 해소하여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적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때에 다음과 같이 신입생들의 대인관계욕구 특성을 충분히 고려할 것을 제안한다. 실제로 스트레스는 대인관계 유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16], 이 연구에서도 대인관계욕구와 스트레스, 우울이 일정한 상관을 보이고 있었다. 첫째, 연구 결과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들은 정서욕구, 기대행동 차원의 점수가 높게 나타나 따뜻하고 친밀한 일대일 관계를 선호하며, 상대방이 먼저 대인관계에서 행동을 주도해 주기를 바라고 있는 성향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대학은 신입생들에게 동료와 선배, 교수와의 정서적 교류를 통해 긍정적인 대인관계 경험을 축적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어 그 결과 사회적 지지(social support) 속에서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심각한 우울, 자살사고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얻어지는 사회적 지지로 조절, 완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어 의학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17]. 한 예로 현재 학업과 진로 상담을 목적으로 비정기적 혹은 일회적으로 만나고 있는 지도교수제 보다는 정기적으로 건강한 만남을 가지며 상대방으로부터 지지, 개방, 배려, 공감 등의 정서적 유대감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동아리, 멘토링, 상담, 옴부즈맨,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과 같은 다양한 통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면[18] 신입생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학교 적응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둘째, 대인관계욕구 가운데 표출 행동과 스트레스, 우울은 부적 상관이, 기대행동과 스트레스, 우울은 정적 상관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대인관계에서 행동을 주도하는 것을 선호하는 학생들에 비해 상대방이 먼저 주도해 주기를 기대하는 학생들이 스트레스와 우울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표출행동 점수가 낮은 학생들은 대인관계에 수동적인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표출행동에 비해 기대행동 성향이 유의하게 강하게 나타났던 신입생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주도적으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있는 학생들이 개인적인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절한 사회적 관계를 대학 차원에서 형성해 주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또한 자기표현훈련, 의사소통훈련 등 대인관계 증진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제공해 준다면 적극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대인관계 증진,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가져와 학교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앞서 논의한 모든 프로그램은 단순히 심리적 문제를 수습하기 위한 후속적 조치가 아니라 예방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적응 프로그램 운영과는 별도로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도 학생들의 대인관계욕구 특성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원하는 수업을 선택적으로 수강할 수 있는 일반 대학과 달리 의학과는 전체 교과과정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수업 장면에서 대인관계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해 준다면 신입생들의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들은 어떠한 일에 책임을 지며 영향력을 발휘하기 보다는 조언을 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확인을 받는 것을 선호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었다. 따라서 수업을 운영할 때에 학생들이 자신의 결정과 책임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개인의 대인관계 성향을 정확히 파악한 뒤 학습팀을 조직하여 서로의 역량에 맞는 역할과 책임을 분담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이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했던 선행 연구와[11]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의 대인관계욕구 수준에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연구 대상을 확대하여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을 비교하는 연구도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둘째, 외국의 척도를 번안하여 사용하였기 때문에 국내 학생들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스트레스 척도는 통제, 예측 가능성, 상황에 압도되는 지를 확인하여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는데 이에 대한 인식 수준이 다른 사회문화적 상황을 가진 외국과 다를 수 있다[19]. 따라서 국내 학생의 특성이 반영된 스트레스와 우울 척도를 개발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셋째, 대인관계욕구와 스트레스, 우울 수준 간의 관계는 파악하였지만 구체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어떻게 주고받는지 매개 요인은 밝히지 못하였다. 따라서 성별, 연령, 교육 수준, 경제적 위치 등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하여 스트레스, 우울에 대한 예측 변수로써 대인관계욕구와 각 변인들 간의 관계, 영향을 분석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Acknowledgments

The authors wishes to acknowledge the financial support of the Catholic Medical Center Research Foundation made in the program year of 2014.

Fig. 1.
Data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a)p-values from two-way analysis of variance (ANOVA) (total inclusion vs. total control vs. total affection), b)p-values from two-way ANOVA (total expressed behavior vs. total wanted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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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Distribution and Mean Stress Scores
Variable Cutting points, no. (%)
Min Max Mean SD
Normal range (<20) High (≥20)
Stress 49 (59.8) 33 (40.2) 8 29 18.60 4.34

SD: Standard deviation.

Table 2.
Distribution and Mean Depression Scores
Variable Cutting points, no. (%)
Min Max Mean SD
Normal range (≤49) Mildly (≤59) Moderately (≤69) Above severely (≤70)
Depression 80 (97.6) 2 (2.4) - - 25 54 36.30 6.28

SD: Standard deviation.

Table 3.
Correlation between Interpersonal Needs, Stress, and Depression
Division Stress Depression
Stress
 Pearson correlation 1 0.755**
 Sig. - 0.000
Depression
 Pearson correlation 0.755** 1
 Sig. 0.000 -
Overall needs
 Pearson correlation -0.084 -0.160
 Sig. 0.451 0.152
Needs dimension Inclusion
 Pearson correlation 0.035 -0.091
 Sig. 0.754 0.417
Control
 Pearson correlation -0.037 -0.104
 Sig. 0.741 0.354
Affection
 Pearson correlation -0.193 -0.188
 Sig. 0.082 0.090
Behavior dimension expressed
 Pearson correlation -0.206 -0.301**
 Sig. 0.063 0.006
wanted
 Pearson correlation 0.056 0.021
 Sig. 0.615 0.852

* Correlation is significant at 0.05 (two-tailed),

** Correlation is significant at 0.01 (two-tai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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